복지지원법공대위 측은 법안의 완성도를 높이고, 법안 제정 필요성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 21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22일 경남, 24일 충남, 25일 제주를 거쳐 오는 10월 28일 울산을 끝으로 지역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법률안을 최종 수정 후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지원법공대위 관계자는 “기존 법률에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또는 양육지원 등 장애아동과 가족지원과 관련한 규정이 없어 최소한의 지원에 그치고 있었다.”라며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만들어지면 우리아이의 의료비는 물론 보육료, 발달재활(치료)서비스가 모두 무상으로 지원되며, 가족의 수입과 상관없이 모든 장애아동에게 수당이 지급되는 등 장애아동 복지의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는 전체대상 6만7천여 명 중 1만8천여 명에게만 제공되고 있으며, 장애아가족양육지원 사업 역시 전체 8만4천 가구 중 667가구에만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