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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등록 300만명 돌파…아직 갈 길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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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죽전원 작성일09-08-31 11:11 조회1,6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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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등록 300만명 돌파…아직 갈 길 멀다"
[파워인터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2009-08-27 09:32 데일리노컷뉴스 허남영 기자
 
한국협의회는 26일 순수 등록 자원봉사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관리을 위탁받아 운영한 지 꼬박 7년 9개월 만이다.

언듯 보기에도 적은 숫자가 아니지만 정작 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의 평가는 인색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얘기다.

한국 복지의 산 증인이라는 김득린 회장을 그의 에서 만났다.

-자원봉사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대단한 일이 아닌가

▲그렇다.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더구나 300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단순 봉사자들이 아니라 자원봉사자 중에서도 특화된 사회복지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어떤 조사 기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등록돼 부풀려지기도 하는데 금번 발표는 주민등록번호가 중복되지 않는 말 그대로 순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 가운데 100만여 명이 연평균 6회 이상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로 기업 임직원, 주부, 사무관리직, 학생 봉사자들이 학습지원, 봉사일감 개발, 보건의료는 물론 아동,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어떤가

▲가까운 일본이 전체 인구 대비 자원봉사자 비율이 30%가 넘는다. 은 40%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지금 20%를 조금 넘는 수준이니까 선진국들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생각 같아서는 최소한 일본 수준까지는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숫적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솔직히 나는 모든 국민이 봉사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의 경제적 가치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경제적, 사회적, 정서적 가치를 모두 따져 봤을 때 연간 24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야 한다고 본다.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이 단순 노력봉사에 한정돼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까지의 시혜성 봉사활동은 지양돼야 한다. 잡은 고기를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이 돼야 한다. 이를위해 지난 5월 20일 '지역사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지역사회봉사단'이란 동일한 관심사나 활동영역, 재능, 직업적 특색 등을 공유하는 자원봉사단체들이 전문성을 갖춘 봉사단으로 등록해 활동하는 개념이다.

현재 전국 8000여개 자체 봉사단 가운데 1004개 봉사단이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문화, 보건의료, 저소득층 환경개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정서적인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해 보다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에게는 지속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자원봉사자들은 지역내 더 많은 일감을 찾아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풀어갈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가

자원봉사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봉사일감 개발에서부터 봉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봉사활동에 따른 위험과 사고로부터 안전성 보장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재정이 되는 사업이라 아직까지는 많이 미흡한 실정이다. 더불어 '복지세 신설', '복지복권' 등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변해야 하고 이와함께 보다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돼야 할 것이다.

nyhu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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