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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새마을호 타지 마라" 탑승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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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죽전원 작성일11-07-27 17:09 조회1,5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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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새마을호 타지 마라" 탑승 거부

철도공사, 편의시설 확충 인권위 권고도 무시해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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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에 보낸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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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아래 독립연대)는 현재 운행 중인 새마을호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를 조사한 결과 휠체어 출입구, 휠체어용 좌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7일 이은희(지체장애 1급) 씨가 한국철도공사(아래 철도공사)로부터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익산행 새마을호 열차의 탑승을 제지당한 사건을 독립연대에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이 씨는 "장애인 좌석으로 예약했음에도 이용 당일 플랫폼에서 새마을호에 탈 수 없다며 탑승을 거부당했다"라면서 "최근 3,4년간 계속 이용하던 열차인데 무슨 이유로 제지하느냐고 물었더니 역무원은 새마을호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서 탈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십여 분간의 항의 끝에 결국 탑승할 수 있었지만, 새마을호의 편의시설을 확충하지 않고 무궁화호나 KTX를 이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장애인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면서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같이 전국 어디든,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든 동등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대해 권고를 내렸음에도 현재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는 독립연대에 보낸 공문에서 “새마을호는 노후화된 열차라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기가 어렵다"라면서 "만약 억지로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구를 확장하거나 개조를 하면 안전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신 신규 도입 차량(누리로 등)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는 "고객의 탑승 거부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라면서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증장애인생활연대는 새마을호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편의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기사제휴=비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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