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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 복지정책'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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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안죽전원 작성일11-05-11 11:23 조회1,7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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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도봉구, 숲속 치유교실 초대… 성교육·세움카페 사업 진행

바람은 선선했고 햇볕은 따뜻했다. 세간의 구박과 눈총에 눅눅해진 마음까지 뽀송해지는 듯했다. 지적장애인들은 “좋아, 좋아”를 연발하며 헤벌쭉 웃었다. 자꾸 엎어지고 구르면서도 입은 그대로 귀에 걸린 채였다.

서울 도봉구가 마련한 숲속 치유교실에 지난달 13일 지적장애인 단체인 ‘주바라기 해피홈’ 학생들이 초대됐다. 학생들은 숲해설가와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중랑천변 텃밭에 상추와 쑥갓을 심었다. 교사들이 일일이 손으로 짚어줘야 겨우겨우 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웃음은 떠날 줄 몰랐다. 개나리·진달래·민들레·제비꽃도 관찰했다. 이름 모를 야생초의 냄새를 킁킁거리며 맡기도 했다.

자연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결국 이들이 배운 것은 어울림이다.
 
유선미 주바라기해피홈 원장은 “지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어울려 뭔가를 함께하기 힘든데 구청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진심으로 즐거워했다”고 웃었다.

비단 이 숲속 치유교실뿐만 아니다. 도봉구가 마련한 지적장애인 복지정책은 다양하다. 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부족한 인지·표현 능력 때문에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지적장애인들을 위해서다. 현재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인강원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각종 시청각자료를 동원해 지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프로그램을 꾸렸다.

‘장애인교육 네트워크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자립과 사회생활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만든 사업이다. 지난 3월 개업한 ‘세움카페’가 대표적인 모델이다.

이 카페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쿠키를 굽는다. 지역사회와 지적장애인 사이의 소통 가능성을 열어젖혔다는 평을 받는다. 지금도 도봉 서원종합사회복지관에는 제2의, 제3의 ‘세움카페’를 꿈꾸며 판매실습 중인 지적장애인들이 있다.

이 외에도 도봉구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을 교육하고 있다.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감수성을 돋워 행정에 접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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