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서민들과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 부처에서 마련한 민생안정 지원서비스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다 쉽고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민생안정 지원에 관한 정부 부처의 지원서비스를 한눈에 살펴보고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생안정 지원서비스 포털 ‘희망길잡이넷(www.hope4u.go.kr)’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정부 10개 부처, 4개 청, 6개 기관의 일자리지원, 실직자지원, 저소득층 생계지원,

자영업자 생업지원, 교육ㆍ보육지원, 주거지원 등 총 6개 분야 96종의 지원서비스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해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사이트는 또 서비스 신호등, 온라인 상담실, 맞춤 정보 검색 등 쉽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 기능도 갖췄다. 사이트는 이외에도 올해 안에 ‘맞춤 정보 검색’ 기능을 갖추고 이용자의

개인별 상황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제공 대상 연령, 소득 기준,

직업 등 이용자의 상황을 간단히 입력하면 통합 정보를 분석해 쉽고 빠르게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찾아 주는 기능이다.

 

희망길잡이넷 관계자는 “시민들이 부처별, 개별 기관별로 어떤 지원을 하는지 분산된 정보를 찾기

힘들어 조기에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로 오히려 필요한 정보를 찾기 힘들었던 시민들의 불편이 ‘희망길잡이넷’을 통해

최소화되고, 정부의 위기 가구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길잡이넷’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5일까지 ‘희망의 씨앗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들이 쌀을 선물할 대상자를 추천한 후 희망 메시지를 작성해 SMS와 이메

일로 전송하면, 추천 받은 대상자 중 100명에게 쌀 10kg을 선물해주고, 추천을 해준 응모자들 중 추

첨을 통해 20명에게도 문화상품권을 준다. 

 

/소성렬기자 hisabisa@fnn.co.kr